양양군, 중요기록물 전산화(D/B 구축) 작업 추진
양양군, 중요기록물 전산화(D/B 구축) 작업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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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 훼손‧멸실 방지, 실시간 검색‧활용으로 행정 효율성 제고 -

양양군이 중요기록물의 훼손과 멸실을 방지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록물 D/B 구축 용역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기존에 기록관 보존서고에서 보관 중인 중요기록물을 전산 자료화함으로써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서를 검색하거나 열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기록관 보존서고에 보관되어 있는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비전자기록물 30만 면(1,500권 분량)으로 1억 6,500만원의 사업비로 기록물관리 전문업체에 위탁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기록물 선별 및 공개 재분류, 기록물 재편철 및 면표시 부여, 전산화를 위한 스캔작업, 표준기록관리시스템 데이터 업로드, 기록물 보존상자 편성 및 서가배치 등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표준기록관리시스템(RMS)를 통한 비전자기록물의 열람과 출력이 가능해짐으로써 행정정보공개 청구 등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 기록물 원본의 열람 및 대출로 발생할 수 있는 멸실과 훼손, 분실 등을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자료 검색을 위한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억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지난 2007년에 이은 두 번째 사업이다. 앞서 군은 제1차 용역을 통해 중요기록물 50만 면(2,500권 분량)을 전산 자료화했다.

군 관계자는 “중요기록물 전산화를 통홰 안전하고 영구적으로 보존체계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신속한 검색․활용으로 직원들의 업무처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