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마을기업에서 만든‘삼척석이 기정떡’판로 개척 나선다
삼척시, 마을기업에서 만든‘삼척석이 기정떡’판로 개척 나선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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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마을기업인 ‘영농조합법인 삼방벤처 떡마을’은 올해 4월 건강에도 좋고 항암 효과가 있는 석이버섯을 활용한 ″삼척석이 기정떡“을 개발하여 판로 개척에 나섰다.

‘영농조합법인 삼방벤처 떡마을’(대표자 민경철)은 2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 설립한 행정안전부 인증 마을기업이다.

그동안 영양찰떡, 약식, 마구설기 등의 별미 떡을 만들어 판매하여 왔으나 교통 접근성이 열악하고 수요처가 한정되어 있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꾸준한 제품개발과 홍보로 최근 수요처가 늘어나고 있다.

7월부터는 삼척쏠비치에 매일 하루 50~70박스가 납품 예정되어 있어 삼척을 찾는 관광객의 새로운 지역 먹거리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는 일반 기업보다 경쟁력이 미약한 사회적경제인 마을기업들의 제품홍보와 컨설팅 등 다각도에서 적극 지원하여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한편, 삼척시에는 떡마을 외에 마을기업으로 가곡면 동활리에 있는 ‘복동아리 영농조합법인’과 하장면 판문리 ‘산채나라 영농조합법인’, 미로면 고천리 ‘고천리 영농조합법인’이 수수조청, 산채나물, 메주 및 장류 등 지역특산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석이기정떡의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은 남녀노소 모든 계층에서 선호하는 전통 국민간식으로 손색없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