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28℃의 그늘에서 세상엔 오직 우리 둘뿐이었죠
무더운 28℃의 그늘에서 세상엔 오직 우리 둘뿐이었죠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

동해시 묵호 등대 일원에서 ‘제2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열렸다.

조금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행사장을 방문하는 가족, 연인, 여행객들에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3일부터 오는 24일 (2일간) 지역가수 공연, 통기타 버스킹, 동아리 발표회, 스탬프 랠리, 소품 제작 체험, 행복 플러스 엽서 쓰기, 2018 추억의 음악다방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가운데 시민과 여행객이 시원한 동해 바다에서 추억 쌓기와 행사장 한켠에는 마련된 먹거리는 방문객에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모나코의 너무나도 무더운 28℃의 그늘에서
세상엔 오직 우리 둘뿐이었죠
모든 것이 푸르렀고 모든 것이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그대는 두 눈을 지그시 감았고 태양은 드높았지요
그대를 어루만지는 내 손은 뜨거웠지요~


Monaco(모나코) 의 피아노 연주곡이 조용히….

                 6월의 햇살을 피해 선선한 그늘에 걸터앉아 음악 삼매경에 빠진 어느 사진작가의 여유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2회째 열린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는 이외에도 강원 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바람의 언덕 쪽빛 바다 아트마켓展’을 개최했다. 이번 아트마켓展은 시각 예술분야 활성화와 미술품 소장 문화 확산이라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그림, 도자기, 아트 소품 (스카프, 도자기, 액세서리 등)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동해시의 새로운 대표축제로 자리 잡아가는 논골담길 축제는 특색있는 벽화와 아름다운 동해 바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아기자기한 벽화를 배경으로 매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