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내수면자원 증강을 위한 미유기 생산 연구 돌입
평창군, 내수면자원 증강을 위한 미유기 생산 연구 돌입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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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면 봉산리 일원에서 지난 26일 방류행사 가져

 

 평창군이 미유기(속칭 깔딱메기)를 특산어종으로 육성해 수산 자원을 확보하고, 소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생산 연구에 돌입한다.

 평창군은 지난 26일 내수면 어족 자원 증강을 위해 어린 미유기 6천 마리를 진부면 봉산리 봉산천 일원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방류된 미유기는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소장 김대영)에서 직접 생산한 크기 4cm 이상의 어린 미유기로, 내수면센터가 평창군 내 적지조사를 통해 방류처를 선정하였고, 미유기 치어를 무상으로 공급했다.

 미유기는 몸길이는 15~25cm로 생김새가 메기와 비슷하고, 맑은 물에 자갈이 깔려있는 하천 상류부에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이다.
 
 평창군은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미유기 어미를 확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하도록 종자를 제공받을 계획이다.
 또한 미유기의 생태와 생산 연구를 지속하여, 풍부한 어족 자원으로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 소득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8월 중순, 진부면 봉산리 일원에서 ‘깔딱메기 축제’를 열어 미유기를 알리고 어족자원 조성 소개, 미유기 체험, 방류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김영기 소장은 “오염되지 않은 청정자연을 간직한 진부면 봉산리가 미유기 방류 와 연구를 통해, 풍부한 수산자원을 갖추고 내수면 소득사업으로 마을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