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만약 내일이 21대 총선이라면
(여론) 만약 내일이 21대 총선이라면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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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정당후보 지지도 “민주당(54%) vs 한국당(21%) vs 정의당(8%)-
정당지지도 “민주당 48%(▼7) vs 한국당 20%(▼6) vs 정의당 12%(▲7)-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김부겸(20%) vs 이해찬(20%) vs 박범계(10%)-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69%-

만약 내일 제21대 총선을 치를 경우 민주당이 54%의 지지를 얻어 21%에 그친 한국당을 2.6배가량인 33%p차로 압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김부겸 장관과 이해찬 의원이 나란히 20%의 지지를 얻으며 접전을 펼쳤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은 지방선거 직전인 6월 2주차(6. 9~10) 대비 3%p 하락한 69%, 부정률은 3%p 오른 27%로, 남북정상회담 전인 4월 2주차(잘함 69% vs 잘못함 27%)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은 6월 2주차 대비 7%p 급락한 48%로 지난 1월말(47%)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정의당은 7%p 급등한 12%로 제19대 대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9%(▼3) vs 잘못함 27%(▲3)”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69%) vs 잘못함(27%)’로, 지방선거 직전인 6월 2주차 대비 긍정률은 3%p 하락한 반면, 부정률은 3%p 상승했다(무응답 : 4%).

계층별로 한국당(잘함 21% vs 잘못함 72%) 바른미래당(40% vs 56%) 무당층(36% vs 51%)에서만 부정평가가 더 높은 반면, 다른 계층에서는 모두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 6월 2주차 대비 긍정률은 60대(↓9) 서울(↓8) 호남(↓10) 블루칼라(↓14) 바른미래당(↓20) 민주평화당(↓19) 무당층(↓16) 등에서 비교적 하락폭이 컸다.

■ 제21대 총선 정당후보지지도 “민주당(54%) vs 한국당(21%) vs 정의당(8%)”

제21대 총선을 가정한 정당후보 지지도는 54%의 지지를 얻은 민주당이 21%에 그친 한국당을 2.6배가량인 33%p차로 압도하는 가운데 정의당(8%)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2%)순으로 뒤를 이었다(기타 후보 : 4%, 무응답 : 5%).

지역별로 서울(민주당 52% vs 한국당 18%) 경기/인천(56% vs 20%) 충청(63% vs 24%) 호남(61% vs 9%) 대구/경북(41% vs 31%) 부산/울산/경남(48% vs 30%) 강원/제주(54% vs 20%) 등 전 권역에서 민주당이 한국당을 앞섰다.

정의당은 8%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 내 3위를 기록한 가운데 19/20대(12%) 40대(10%) 경기/인천(10%) 화이트칼라(10%)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고, 민주평화당은 호남에서 한국당ㆍ정의당과 똑같은 9%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 정당지지도 “민주당 48%(▼7) vs 한국당 20%(▼6) vs 정의당 12%(▲7)”

정당지지도는 민주당(48%) 한국당(20%) 정의당(12%) 바른미래당(5%) 민주평화당(4%)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제19대 대선 승리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월말(47%)에 근접한 48%의 지지를 얻은 반면, 정의당은 남성(11%) 여성(14%) 19/20대(12%) 30대(11%) 40대(15%) 50대(14%) 60대(15%) 서울(11%) 경기/인천(18%) 호남(11%) 부산/울산/경남(11%)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으며 대선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방선거 직전인 6월 2주차 대비 민주당은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19/20대(↓11) 40대(↓11) 60대(↓16) 서울(↓11) 호남(↓20) 블루칼라(↓26) 화이트칼라(↓11) 학생(↓11) 등에서 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반면, 정의당은 전 계층에서 지지율이 오른 가운데 60대(↑14) 경기/인천(↑10) 화이트칼라(↑12) 등에서 상승폭이 비교적 컸다.

■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김부겸(20%) vs 이해찬(20%) vs 박범계(10%)”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지지층(n : 473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는 김부겸 장관과 이해찬 의원이 나란히 20%의 지지를 얻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뒤를 이어 박범계(10%) 송영길(7%) 전해철(6%) 최재성(6%) 우원식(4%) 이종걸(3%)순으로 나타났다(없음/모름 : 23%).

김부겸 장관은 여성(19%) 50대(26%) 호남(20%) 대구/경북(41%) 부산/울산/경남(23%) 등에서 선두를 달렸고, 이해찬 의원은 남성(25%) 19/20대(22%) 40대(25%) 60대(21%) 서울(22%) 경기/인천(18%) 충청(34%)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가장 먼저 출마를 표명한 박범계 의원은 남성(11%) 40대(12%) 70세 이상(15%) 서울(12%) 경기/인천(13%) 부산/울산/경남(10%) 등에서 두 자릿수 지지를 얻었고, 송영길 의원은 50대(10%) 60대(11%) 70세 이상(16%) 경기/인천(10%) 호남(15%), 전해철 의원은 여성(11%) 19/20대(11%) 호남(10%)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긍정평가층(n : 454명)에서는 이해찬(20%) 김부겸(19%) 박범계(10%) 송영길(7%) 전해철(7%) 최재성(6%) 우원식(4%) 이종걸(3%)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6월 30일~7월 1일 <2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통계보정은 2018년 5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