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인구 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화천군, 인구 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 선정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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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형 일자리, 돌봄 클러스터 구축사업, 최종 심사 통과-
국비 8억5,000만 원 확보, 아이돌봄 공백문제 해결 기대-

 

민선 7기 화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화천군은 1차 서면, 2차 현지, 3차 발표 심사를 통해 ‘화천형!!! 일자리&돌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이달 중 특별교부세 8억5,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아이돌봄 센터 설치에 착수한다. 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화천군 입장에서 인구감소와 일자리 부족, 아이돌봄 공백 등의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최우선 해결과제다. ‘화천형!!! 일자리&돌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지난해 수립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민간 주도로 추진될 이 사업은 사업비가 많이 소요되는 건물 신축 보다는 지역의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당면한 문제해결에 접근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군은 확보한 공간을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자기개발과 경제활동을 위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여성공방과 전시실, 판매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이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아이 공동 돌봄센터 구축이 이 사업의 다른 한 축이다.

여기에 청소년과 군장병들의 새로운 문화공간 조성 차원에서 VR(Virtual Reality:가상현실) 체험관 조성까지 추가된다.

군은 ‘화천형!!! 일자리&돌봄 클러스터’ 사업이 보다 자유로운 출산을 가능케 하고, 여성의 보육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도 유능한 경력단절 여성들이 많이 있다”며 “ 민선 7기 화천군의 주요 공약이기도 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