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인근 조업중 60대 선원 긴급 이송 끝내 숨져
독도인근 조업중 60대 선원 긴급 이송 끝내 숨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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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하던 어선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 3분께 독도 남동쪽 100km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D호의 선원 장모(남, 67세, 포항 거주)씨가 갑자기 쓰러져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동해해경 상황실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도 현지 기상악화로 헬기 운항이 불가능해 인근 경비 중인 3천톤급 경비함을 급파했다. 환자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울릉의료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D호 선장의 말에 따르면 “장씨는 평소 복용한 약이나 지병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중부먼바다는 7일 오후 12시부로 풍랑경보가 해제되고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