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장마철 안전운전으로 모두를 소중히!
(기고) 장마철 안전운전으로 모두를 소중히!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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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사내파출소 순경 박상훈

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가며 비와 바람으로 인해 불안했던 마음이 사라지나 싶더니 장마철이 되어 다시금 폭우를 걱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장마가 시작되며 이곳저곳 교통사고 소식들이 들리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7년 장마철에 발생한 사상자가 2016년에 비해 3.1% 증가하였으며 이는 장마철에 운전자들이 운전하는데 있어 조금만 방심해도 바로 교통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다.

날이 좋을 때는 운전자의 시야가 넓어서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쉬우나, 비가 오는 등 날이 좋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져 장애물을 늦게 발견하거나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워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사고는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장마철에 비로 인한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지켜야 할 에티켓을 몇 가지 알아보자.

먼저 규정속도를 준수하는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 19조 제 2항에서는 비가 내려 노면이 젖어있는 경우 규정 속도에 20% 감속하여 운행해야 하고, 폭우, 안개등으로 가시거리가 100미터 이내인 경우 규정 속도에 50%를 감속하여 운행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하여 운행해야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로, 자동차 부품을 점검하며 운행하는 것이다. 비가 올 때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차량에 설치한 와이퍼를 수시로 점검하고 잘 닦이지 않는 와이퍼는 교체하거나 마른 헝겊을 사용하여 닦아서 써야 한다. 타이어도 마모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마찰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새 타이어로 교체해서 쓰는 센스도 필요하다.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운전자 자신이 전방을 주시하며, 언제 닥칠지 모르는 돌발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다.

에티켓을 준수하며 센스있는 안전운전을 하여, 운전자 자신 그리고 보행자등 모두를 소중히 지키며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