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쉬운 여름휴가철 안전운행
(기고) 쉬운 여름휴가철 안전운행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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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경무계 경장 정병진

 

 

어느덧 18년도의 절반이 지나가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휴가철에는 차량 이용 빈도가 높다 보니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휴가 계획만 챙겨 갈 것이 아니라 교통안전 수칙도 꼭 챙겨야 한다.

8일 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13~17년)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명중 1명꼴로 빗길을 달리다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빗길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늘어나고 시야가 흐려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인명 피해를 야기한다. 빗길 운전 시에는 평상시보다 20% 이상 감속하고 앞차와의 안전거리도 충분히 확보해야하며 차량상태를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보통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휴가를 떠날 땐 들뜬 마음으로 인한 운전 소홀, 돌아올 때는 피로 누적과 집중력저하로 졸음운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는 졸음운전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장거리 운행 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 중 잠이 쏟아진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를 이용하도록 한다.

휴가철 안전운행은 조그마한 관심과 주의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므로 나 자신과 소중한 가족이 타고 있는 것을 염두해 두고 운행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