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장마철 빗길 운전 이렇게 하세요.
(기고) 장마철 빗길 운전 이렇게 하세요.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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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사내파출소 경위 이동혁

 

 

우리나라의 매년 7~8월은 장마철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장마철에 교통사고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마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 평균 18%, 사망자 수도 연평균 12. 6%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철에는 시간당 강수량이 많아 차량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렵고 수막현상으로 차량의 제동거리가 늘어나 미리 방어운전을 하지 않는 다면 맑은 날보다 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미리 주의 한다면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가 평상시 보다 증가하는 특성을 고려해 규정 속도 이하로 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로교통법에는 빗길 운전시 제한 속도의 20% 감속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일 경우 제한 속도의 50%까지 감속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젖은 노면에서 제동거리가 평상시의 약 1.6배 증가해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차량의 노후와이퍼 교체, 전조등 점검으로 시야확보 및 상대차량으로 하여금 자신의 위치를 알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하는 조치를 해야 하고 특히 차량의 타이어 상태나 공기압 점검도 필수적이다. 타이어의 마모도가 높으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차량의 제동거리가 늘어 날 수 있고 편마모가 있다면 조향장치를 조작할 때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기압도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10%정도 높이는 것이 수막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장마철 빗길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더불어 철저히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자신의 안전과 다른 사람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 자세로 주의를 기울여 운전한다면 교통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