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탁교수, 대한민국공헌대상 과학공로대상 수상
장병탁교수, 대한민국공헌대상 과학공로대상 수상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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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탁 서울대교수(사진)가 '2018 대한민국공헌대상'에서 ‘과학공로대상’을 차지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세계연맹, 총재 이산하)이 주최하고 대한민국공헌대상 조직위원회, 국제정책연구원, 월드얀미디어그룹이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공헌대상‘ 시상식이 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2층에서 열린 가운데, 장병탁 서울대교수가 과학기술부문 ’과학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헌대상(大賞)'은 사회 안전문화 확립 및 인권, 환경, 보건 등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들을 개선하고, 나아가 지구촌 곳곳의 불합리한 사회 현상 등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공로자를 찾아 건강하고 정의로운 사회, 행복한 지구촌 문화를 만들어 가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과학기술부문 ‘과학공로대상’은 우리 사회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해 통합과 소통에 공헌한 점 등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정하고, 추천된 후보자의 공적조서와 제출된 자료를 참고해 선정위원 3분의2 찬성 의결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내 인공지능 권위자로 꼽히는 장병탁 교수는 생각하는 기계, 인공지능로봇, 무인자동차 등 인공지능 산업을 비롯한 미래 IT 기술의 흐름과 국가 IT기술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 관심을 기울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01~2006년 서울대 컴퓨터공학 부교수를 거쳐 같은 해 서울대 컴퓨터공학 교수로 지내면서 현재까지 후학을 양성하는 장 교수는 국내 과학계의 인공지능 분야를 개척할 핵심인물로 주목받는다.

특히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팀 ‘SnuBiVtt(허민오 박사과정, 김태형 박사과정, 박경화 박사과정, 손선일 석사과정)’이 지난달 5일(현지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18 북미컴퓨터언어학학회(North American Chapter of the 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NAACL)의 워크샵 ‘시각적 스토리텔링 인공지능 챌린지(Visual Storytelling Challenge)’에서 우승했다.

‘SnuBiVtt’팀이 개발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국가전략과제인 비디오튜링테스트(VTT)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장 교수 연구팀은 인간이 평가하는 6개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세계연맹 이산하 총재, 상임고문 문주현 MDM그룹 회장, 상임고문 이치수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자문위원 류제리 목사, 이춘희 목사 등 세계연맹 관계자와 정치•경제•사회•문화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한편 '대한민국 공헌대상(KC AWARDS)'은 국가공로, 과학, 경제, 교육, 입법, 지방자치단체, 인권, 환경, 보건, 의료, 안전, 봉사 등 총 12개 부문으로 매년 1월~ 6월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를 거쳐 7월 시상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과학계, 경제계, 법조계, 환경단체, 교육계, 인권단체, 보건의료계, 문화계, 예술체육계, 시민사회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인으로 꾸린 심사위원회 자문단을 운영하며, 수상자 선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엄격히 담보하기 위해 선정과 관련한 일체의 내용 등은 기밀유지 기간 30년을 명시하고 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회(이동섭 의원실), 대한민국공헌대상 조직위원회, 국제정책연구원, 월드얀미디어그룹 등이 공동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