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방임재배 기술 도입해 교육 및 컨설팅
수박 방임재배 기술 도입해 교육 및 컨설팅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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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임재배 기술로 노동력 절감, 시들음병 예방, 일소과 감소 등 효과

 

양구군은 전국 최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농업기술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郡)은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수박 방임재배 기술을 올해 처음 도입해 지난 3월 농가들을 대상으로 첫 교육을 실시한 이후 5월 중순부터 이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수박 방임재배 하우스에서 현장 컨설팅과 교육을 병행 실시했다.

수박 2줄기 방임재배 기술은 통상 100여 개의 곁가지를 제거하던 기존 방법에서 25개 정도의 덩굴을 제거해 방임함으로써 70~75%의 획기적 노동력 절감효과와 시들음병 예방 및 일소과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밖에도 군은 4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과채류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농촌진흥청이 육종 개발한 병저항성 수박대목(FR신세계, FR강건, FR강타, FR파워) 4개 품종을 6개 농가(1㏊)에 시범 보급해 시들음병과 덩굴쪼김병, 바이러스 등의 병해 예방과 더불어 품질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오는 19일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농가들이 사례를 발표하는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면서 “관행재배와 시범재배를 비교 평가해 향후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