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수, 겨울축제로 관광객 1천만명 더 늘어
올림픽 특수, 겨울축제로 관광객 1천만명 더 늘어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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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패럴림픽 등 빅이벤트, 각종 겨울축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개통 등으로 전년대비 관광객 1천만명 증가

강원도의 '2018년 상반기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강원도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2017년 동기 대비 989만명(24.1%)이 늘어난 5,091만명으로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22.3%가 증가한 4,825만명,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동기 대비 69.9%가 늘어난 266만명으로 조사되었다.

연초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등 빅 이벤트, 강릉․평창․정선지역에서 개최된 겨울축제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강릉선KTX 개통 등에 따른 수도권과의 접근성 개선으로 1분기 관광객이 대폭 증가했고

올림픽․패럴림픽 643만명, 겨울축제 145만명(강릉 겨울페스티벌 71,평창 송어․눈꽃축제 57, 정선 고드름 축제 17)

2분기에는 강릉 단오제(109만명), 경포벚꽃축제(19만명), 삼척 장미축제(40만명), 영월 단종문화제(17만명), 양구 곰취축제(16만명), 춘천 마임축제(11만명) 등 지역별로 개최된 다양하고 특색있는 축제·문화행사로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권역별로는 강릉․태백권이 전체의 49%인 2,491만명, 춘천권이 22%인 1,107만명, 설악권이 20%인 1,024만명, 원주권이 9%인 469만명 順으로 강릉·태백권은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연계 문화행사, 축제 등 올림픽특수와 해맞이 축제, 정월대보름 축제 등으로 방문객이 늘면서 전년대비 37% 증가 * 강릉․태백권 : 강릉, 동해, 태백, 삼척, 평창, 정선춘천권은 평화분위기 조성에 따른 철원 고석정 관광객 증가(전년대비 38만명 증가)로 전년대비 1.8% 증가,  춘천권 :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설악권은 속초관광시장 신규 관광지점 추가(130만명)와, 지역 대형 숙박업소 이용객 증가로 전년대비 26.5% 증가 (설악권 : 속초, 인제, 고성, 양양).원주권은 올해 1월 정식 개장한 소금산 출렁다리 관광객 수 대폭 증가로 전년대비 22.2% 증가했다. (원주권 : 원주, 횡성, 영월)

√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군은 강릉시(8,028천명), 속초시(6,533천명), 평창군(4,791천명), 정선군(4,307천명) 順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에는 올림픽, 패럴림픽과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겨울축제 영향으로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대비 큰 폭(70%)으로 증가했다. 강릉․태백권의 경우 올림픽·패럴림픽 관람객이, 춘천권의 경우 남이섬 및 강촌레일바이크 관광객이, 원주권의 경우 한솔오크밸리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관광객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올림픽 인프라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지역별 대표관광상품 육성 등 변화하는 관광시장에 적극 대응하여 하반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