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의 알파인경기장 현지 방문에 따른 군민의지 표출 집회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위원의 알파인경기장 현지 방문에 따른 군민의지 표출 집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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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번영회는 7월 19일 오전 11시 30분 집회를 예고 오후 1시30분~2시30분 중앙산지관리위원 현장방문위해 오후  12시 30분 정선알파인경기장에 집결했다.

이날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산실인 알파인경기장을 유산으로 보존 및 정부가 관리하리 하는 것은 물론 정부 및 산림 당국은 가리왕산을 관광과 연계한 산림체험단지화하여 국민에게 기여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

안녕하십니까.

정선군번영회장 박승기입니다.

삼복 무더위에 정선땅,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지키려고 함께하신 여러분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9일 횡계에서 김남기 선생님의 아라리 가락이 전세계에 울려 퍼지던 그 기억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전세계인들이 찬사를 보내던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일부 잘못된 인식을 가진자들의 속이 들여다보이는 원상복원 짓거리를 규탄하려고 우리는 오늘 여기에 무더위 속에 모였습니다.

원상복원 할 수 없습니다. 해서도 안됩니다

이런 사실을 산림당국자들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남북이 총부리를 맞대고 원수로 보낸지가 68년이 되지 않았습니까

이 현실을 올림픽이 바꾸어 놓지 않았습니까

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없이 꿈엔들 생각할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 정선군민들의 열정 없이 성공했겠습니까

올림픽 성공에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진실입니다.

우리 정선군민들이 올림픽 유치에 왜서 목숨을 걸었습니까

올림픽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왔습니까

전 세계에 국가 위상을 높이고, 정선알파인경기장을 널리 알리려고 한 것이 아닙니까

군민 여러분!

중봉 알파인 국민은 다 알고 있습니다.

올림픽, 페럴림픽에 참여한 외국 선수들, 기자단, 관광객들은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웅장함과 수려함에 원더풀을 연호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산림청에서는 정선알파인경기장 시설 당시 숱한 반대에 묵시적으로 동조하여 궁지에 몰린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항복문서에 서명 토록 했습니다.

마음 착하신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은 시설공사가 하루가 급한 맘에 그들의 요구에 넘어갔습다.

이를 빌미로 산림당국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최문순 강원지사님이 책임져야 합니까

아니지요. 정부가 책임져야지요

강원도가 대한민국의 영토가 아닙니까

대한민국 땅에서 성공한 올림픽의 시설인데 당연히 정부가 주인이지요

대한민국 영토인데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이 항복해야 합니까

이 땅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의 주인은 우리 군민입니다.

우리 군민들을 뒷집 강아지 보듯 져쳐 놓고 강원도지사와 한 약속을 우리 군민이 왜 받아들여야 합니까

절대로 안됩니다. 이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일입니다.

올림픽 유치시부터 자기네 입맛에 맞게 각본을 짜놓고서 알파인의 유명세가 하늘을 찌르니까 속 내를 들어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맞지 않습니까

군민 여러분!

올림픽이 한창일 때 대통령께서 올림픽 유산을 보존하겠다고 천명하신 말씀을 들었지요. 다들 알고 계시지요.

복원을 운운하는 사람들은 대통령의 말씀에 역행하는 자들이 분명합니다.

기가 막힌 일 한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올림픽 시작전인 지난 1월 26일 산림청에서 정선알파인경기장 복원 결정을 하려고 하였습니다.

올림픽이 끝난 것도 아니고,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슬쩍 결정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이를 알고 정선군번영연합회에서 대전합동청사 산림청을 찾아가 현수막을 현관에 펼치며 강하게 항의했었습니다.

우리의 주장은 정당했습니다.

아마 당시 청와대서 사실을 알았었다면 몇 사람은 이유 여하를 떠나 책임을 져야 했을 겁니다.

오늘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바로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좌지우지할 산지관리위원들입니다.

이분들에게 군민의 뜻을 바로 알리려고 무더위 속에 모인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

오늘 오시는 위원분들은 대부분 학자님들이시며 도덕성을 겸비한 존경받는 분들입니다.

이분들도 우리의 본뜻은 잘 알고 있습니다.

정선알파인경기장 복원할 수 없음도 알고 계십니다.

보존의 당위성도 인정하고 계십니다.

우리 군민들이 원하는 바도 알고 계십니다.

군민 여러분!

오늘 여기 오시는 위원님들께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한 양심의 결단을 촉구합시다.

(다함께 연호합시다)

위원님들은 국민입니다.

우리도 국민입니다.

국가는 국민을 위해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5월 30일 강원 KBS에서 환경단체, 산림전문가, 저와 TV 토론에서 그들은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산사태가 난다고 할 때 저는 여기 주민으로 절대 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더 나아가 5월 17일 폭우가 하늘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어 청와대까지 관심안으로 끌어들였습니다.

폭우가 안 왔었으면 청와대가 관심을 보였겠습니까

하늘은 우리 편입니다.

폭우로 횡계 시내가 물바다가 되었는데도 그보다 약간의 배수로로 범람한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언론이 더 과장하여 호들갑을 떨어준 덕에 부실 부분 복구는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가리왕산은 2천7백만평입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은 2십사만평입니다.

전체면적으로 볼 때 경기장은 그야말로 새 발의 피입니다.

그럼에도 환경단체나 언론에서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이 가리왕산 전체인 듯 호도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스키장이 원시림을 다 작살낸 것 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 골짜기가 정선알파인경기장 전체입니다.

가리왕산의 주능선인 중봉, 상봉은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보이지도 않습니다. 상봉 북사면에 가면 천년 주목을 볼 수 있습니다.

현실을 바로 알지 못하면서 언론에 호도하는 이들은 대한민국 국민이입니까

애국자입니까

조선시대 같으면 역적입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는 죽어도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지켜야 합니다.

대통령의 천명을 정부는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유산자원으로 가리왕산의 명성과 접목하여 정부에서 산림자원 관광화를 요구합니다.

군민 여러분!

정부에서는 하여야 의무가 있습니다.

이 땅에 평화의 바람을 몰고 온 산실인 정선알파인경기장을 깔아 뭉겨서는 절대로 안될일입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은 이 땅의 평화, 화해의 산실입니다.

정부는 어떤 경우라도 반드시 보존해야 합니다.

정선알파인경기장이 없는 평화 외침은 역사성이 없습니다.

(다함께)

정부는 정선알파인경기장을 유산보존 지정하고 국가 체육시설로

관리하라

산림청은 권위의식을 탈피하고 국민복지를 위한 행정을 펴라

중앙산지관리위원도 국민이고 우리도 국민이다.

국민은 역사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