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 2000번째 임산부 등록
강원대병원, 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 2000번째 임산부 등록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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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분만 취약지 거주 임산부들을 위한 고위험 임산부 등록 및 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분만 취약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사업단장 황종윤)”에 강원도 철원임산부가 2000번째로 등록되어 7월 20일 철원군청(군수 이현종)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2000번째 등록 임산부 기념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를 포함한 황종윤 사업단장 및 철원군보건소 및 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꽃다발 및 선물 등을 증정하며 안전한 출산을 기원했다. 이날 2000번째 임산부로 등록된 오선정(30세)씨는“보건소를 통해 임산부를 위한 사업이 있다하여 등록하였는데 2000번째 등록 산모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업단은 2015년도부터 강원도내 분만 취약지 산모들이 안전한 출산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강원도와 강원대학교병원, 화천군, 홍천군, 양구군과 시작하여 2017년 6월에는 인제와 철원군까지 사업지역을 확대하였다. 현재 5개 시군 분만 취약지 산모들을 대상으로 고위험 산모 선별검사와 고위험 산모 안심 모바일앱 등을 통해 산모들의 자가 관리 및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위 5개 시군 임산부 중 95%이상이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며, 2015년 58명, 2016년 844명, 2017년 899명 등 등록 임산부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산모들의 반응과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황종윤 사업단장은 “분만 취약지 임산부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과 헌신을 다 할 것”이라며 2000번째 등록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