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옥계첨단소재융․복합산업지구 기공식 가져
강릉시옥계첨단소재융․복합산업지구 기공식 가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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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개발을 위한 기공식이 25일(수) 오후 2시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기업인, 연구원, 각급 유관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옥계지구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3개 지구 중 강원도가 직접 개발을 추진 중인 곳으로, 토지보상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공사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기공식은 2013년 2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이 지정된 이후 5년 6개월만이다. 옥계지구는 38만 8,910㎡ 부지에 산업유통시설(21만 952㎡), 공공기반시설(17만 7,958㎡)이 조성될 예정이다. 첨단소재부품 및 R&D, 비철금속 관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총 595억원(보상비 194억, 부지조성비 322억, 기타 79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0년 6월 완공 계획이다.

 EFEZ 사업은 강원도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다.

 

옥계지구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첨단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실리콘, 타이타늄 등 글로벌 초경량소재산업과 희소금속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동자청은 특수용 Al합금 소재·부품 클러스터 기반 조성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센터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수산부 연안방재연구센터 유치 노력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옥계지구 기공식은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이후 실질적인 개발을 위한 첫 단지조성으로써 사업의 성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옥계첨단소재융․복합산업지구 기공식이 그간 침체되었던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북방경제중심지 도약을 위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을 탄 감자라 지칭하며 옥계 첨단소재 융·복합산업지구 개발 성공에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밝힌  최문순 지사는 접근성 부족, 후발 주자의 불리함과 세계 경제의 침체 등 대내.외적 여건이 개발과 투자유치를 어렵게 만들기도했지만 지금과 앞으로의 여건은 나아질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강원도가 지닌 장점을 적극 활용해 이 기회를 개발과 투자로 이어나가도록 준비하고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옥계지구는 이미 국내외 비철금속분야유망기업들의 입주수요를 확보했고, 국내 최대의 알루미늄  제련업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또한 진행중이다. 옥계첨단소재융․복합산업단지 조성 공사는 오늘(25일)부터 오는 2020년 6월에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과 함께 수요도 크게 늘어날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