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형 편한 교복 착용 학교 전체 학교의 55%로 나타나
도내 생활형 편한 교복 착용 학교 전체 학교의 55%로 나타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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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디자인 교복 51개교, 생활형 편한 교복 84개교 착용
강원도교육청, 2015년부터 활동성 높은 편한 교복보급에 나서

강원도내 135개(55%) 학교가 생활형 편한 교복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5일 “도내 282개 중고등학교 가운데 교복 착용학교는 244개교이며 이 가운데 51개교는 표준디자인 교복을, 84개교는 생활형 편한 교복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강원표준디자인 교복 착용 학교는 중학교 34교, 고등학교 17교, 총 51교이며, △생활형 교복 착용 학교는 중학교 43교, 교등학교 41교, 총 84교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 반바지 착용 학교는 중학교 61교, 고등학교 33교 등 총 94교로 무더위가 심한 올 여름 학생들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안광현 도교육청 예산과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표준디자인 교복 사업이 교복문화를 생활복 중심으로 바뀌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중심의 교복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2015년부터 ‘교복비 안정화’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교복 구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동복 12종, 하복 13종 등 총 25종의 디자인을 선정해 저작권을 등록하고 활동성 높은 편한 교복 보급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