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자녀 초청해 진로교육
국내에서 일하는 중국 동포 자녀 초청해 진로교육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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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진로교육원에서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도문시 조선족학교 학생 초청

 

강원진로교육원(원장 김원근)은 재외동포 자녀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중국 도문시 조선족학교 학생을 초청해 23일부터 2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진로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길림성 도문시 조선족학교 제5중학교 학생 39명과 교사4명이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 적성·흥미검사를 바탕으로 한 진로상담, △ 진로체험, △ 진로설계의 체계적인 진로교육, △ 관내 중학교 방문, △ 속초시 체험, △ 한국문화체험을 위한 서울문화탐방 등을 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같이 먹고 자며 정을 나눈다. 조선족 학교 인솔교사인 리해옥 선생님은 “체험을 하는 동안 내내 흥분에 들떠있는 모습에서 학생들은 꿈과 더 가까워졌고 진로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백의동포의 얼을 안고 우리한테 이처럼 좋은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주신 강원진로교육원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열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교육의 참뜻도 느꼈다”고 밝혔다.

김원근 원장은 “재외동포국내근로자 자녀들이 행복한 삶의 주체가 되길 바라며, 짧지만 가족 만남의 시간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는 26일 오후 강원진로교육원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27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일정에 참여한 후, 28일 아침 중국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