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심폐소생술 교육받은 횡성군청 공무원, 익수자 살려
119 심폐소생술 교육받은 횡성군청 공무원, 익수자 살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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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소방서는 지난 25일(수) 물에 빠진 물놀이객을 119 심폐소생 교육을 받은 횡성군청 직원이 살렸다고 밝혔다.

25일 오후 1시경 횡성군 전촌리 소재 냇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익수자는 25세 남성. 때마침 근처에서 물놀이를 하던 횡성군청 소속 이상우(43세) 씨는 허우적대던 익수자를 발견하고 물가로 이끌어 냈다. 얼굴이 창백하고 숨을 쉬지 않자 이 씨는 기지를 발휘하여 즉시 심장압박을 시작했다. 횡성소방서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주변인들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익수자는 호흡이 돌아올 정도로 회복됐다.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이 씨는“2017년도 군청에서 주관한 소방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는데, 심폐소생술을 실제로 해보니 2세트만으로도 정말 힘들었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서 매우 기뻤다.”고 밝혔다.

한편, 횡성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에게 영예와 뱃지를 수여하는 하트세이버 인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