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지자체 대상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현장견학
원주환경청 지자체 대상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현장견학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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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및 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벤치마킹 실시
복원사업 추진 및 하천 사후관리 노하우 등 정보 공유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7월 31일 관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성남시 ’탄천‘과 안양시 ’안양천‘ 벤치마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견학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관내 공무원들이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하천의 복원 추진과정 및 사후관리 노하우를 습득하고, 담당자들 간의 정보공유를 위해 마련되었다.

’탄천‘과 ’안양천‘은 환경부에서 추진한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2017년과 2016년에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 하천으로, 탄천은 택지개발로 인해 콘크리트 위주의 직강화한 하천으로 훼손되고 수질오염이 심각하였으나, 사업추진 후 맑은 하천으로 변모하고 금개구리, 흰목물떼새 등이 돌아오는 건강한 하천으로 탈바꿈했다.

안양천은 썩은 물로 냄새가 진동하던 하천을 살리기 위해 10여년동안 수질개선에 주력했으며,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된 ‘안양천 살리기 네트워크’와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변모했다. 올해 우리청 관내에서 추진중인 생태하천복원사업은 단계천 등 8개 하천으로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타 지자체의 복원과정을 공유함으로써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고, 하천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관내에는 콘크리트 복개로 사라진 도심하천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복원한 춘천시 ‘약사천’과 멸종위기야생동물 가시연이 출연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높은 석호를 복원한 강릉시 ‘경포호’가 2016년 우수하천으로 선정된 바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복원된 하천들의 우수사례를 적극 활용하여 추진중인 사업에 반영하고, 관내 하천 생태계가 건강하고 깨끗하게 복원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