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DMZ마라톤대회 20일 개최 확정
청춘양구 DMZ마라톤대회 20일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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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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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포격도발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가 7일 최종 확정

제12회 청춘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오는 20일(일) 열리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양구군이 주최하고, 전국마라톤협회와 (사)양구군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육군 백두산부대와 노도부대가 후원하는 제12회 청춘양구 DMZ 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20일(일) 두타연 코스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청춘양구 DMZ 마라톤대회는 당초 지난달 23일(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포격도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잠정 연기됐으며, 군(郡)은 그동안 군부대 및 전국마라톤협회와 협의를 거친 끝에 오는 20일(일) 개최하기로 7일(월) 오전에 최종 결정했다.

이 대회는 5㎞ 걷기 및 달리기, 10㎞, 하프코스, 풀코스, 매니아(10㎞, 하프코스, 풀코스) 등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참가자는 대회당일 아침 8시30분까지 행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수도권지역 참가자들을 위해 덕수궁~양구, 잠실~양구, 인천~양구, 수원~양구 구간과 대전~양구 구간의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이번 대회에 30명 이상 참가하는 단체에게는 교통비 20만원을 지원(단, 5㎞ 종목은 제외)하고,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참가하는 참가자 중에서 1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5㎞와 10㎞, 하프, 풀코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등의 시상도 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양구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증정하며, 10㎞ 이상 종목에 참가하는 부부 참가자에게도 부상을 증정한다.

문승현 축제이벤트담당은 “메르스로 인해 개최여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북한의 포격도발이 발생함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되는 등 올해 DMZ마라톤대회는 참 어렵게 개최하게 되는 만큼 남은 기간 더욱 노력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 news@reporter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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