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량 집중 활동
휴가철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량 집중 활동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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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질주 여성 무면허운전자 형사입건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위반 90여건 단속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8. 1부터 휴가철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차 6대를 집중운영 과속․난폭․지정차로 위반 등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2시 5분경 중앙고속도로 318km 지점(원주 만종 부근)에서 150km/h가 넘는 속도로 1․2차로 넘나들며 질주하는 투싼승용차량을 암행순찰차량이 발견하고 추격하여 단속했다. 당시 운전자 B씨(40세,여)는 지난 해 1. 2경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3진 아웃)로 강원도 춘천에서부터 약70키로 미터 구간을 운행한 것으로 밝혀져 도로교통법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

전날인 1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양양고속도로 96km 지점(내촌 IC 부근)에서 140km/h 속도로 1․2차로 넘나들며 함께 질주하는 포르쉐와 BMW차량을 암행순찰차량이 발견하고 추격하여 단속했다. 당시 운전자 K씨(35세,남, 회사원)와 H씨는 같은 일행으로 피서철 차량 증가로 차량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1․2차로 진로를 마구 변경하며 차량사이를 넘나들거나, 고의로 갓길 부분으로도 앞지르기를 하는 등 다른 차량들의 위협을 가하는 교통상의 위험을 발생하여 난폭운전으로 형사입건 되었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는 암행순찰차량을 6대를 배치하여 활동 중으로 2일 동안 도내고속도로에서 난폭운전 등 90건의 교통법규 위반차량이 적발되었다.

암행순찰차량에 단속유형은 터널과 다리위등 진로변경 금지구역에서 진로를 변경한 법규위반이 32건으로 가장 많은 차지하였으며, 과속과 난폭운전 등 안전운전 불이행 25건, 지정차로위반 9건이 적발되었다.

이와 관련, 강원경찰청 교통안전 관계자는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여름휴가철을 맞아 5일까지 암행순찰차 번개팀을 특별운영하고, 지속적으로 암행순찰차량을 활용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과속·난폭운전과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지정차로위반행위에 대해서 집중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으로, 고속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모두가 안전한 고속도로를 조성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