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대관령 음악치유의 숲에서 펼쳐지는‘뮤즈 人 포레스트’
평창군 대관령 음악치유의 숲에서 펼쳐지는‘뮤즈 人 포레스트’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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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조항조, 바비킴, 양수경, 마야 등 인기가수, 대한민국 최고 색소폰 연주자 김원용 출연
‘평화가 시작된 평창’에서 관객이 함께 부르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장관 연출

 

‘음악’과 ‘치유’를 테마로 운영하고 있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음악치유의 숲’ 야외무대에서 8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콘서트 “뮤즈 人 포레스트”가 펼쳐진다.

평창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평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꿈 같은 한여름 밤의 콘서트, 평화의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변진섭, 조관우, 김범수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던 전설적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하광훈이 총연출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첫날인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는 TV조선의 음악프로그램인 ‘TV콘서트 수작’의 공개녹화로 진행되어, 가수 양수경이 MC를 맡고, 알리, 바비킴, 조항조가 출연하여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요와 히트곡를 작곡가 하광훈의 리메이크 곡으로 들려준다.

다음날인 11일에는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유명 색소포니스트들이 총 출동한 ‘2018 평창 색소폰 페스티벌’이 오후 2시부터 진행돼, 가슴을 울리는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를 들려줄 전망이다.

같은 날 저녁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본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색소폰 주자인 김원용이 가수 양수경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가수 마야와 김국찬이 출연해 파워 넘치는 무대와 가창력으로 분위기를 돋을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순서는 음악치유의 숲을 찾은 색소폰 동호인들과 관객, 출연 뮤지션들이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부르며 ‘평화가 시작된 평창’에서 평화의 하모니를 이루는 장관을 연출할 계획으로, 1,000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일제히 곡을 연주하여 기네스북 등재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대관령 음악치유의 숲은 40여 년 전 황무지였던 대관령 일대를 대대적인 조림사업으로 지금의 울창한 숲으로 가꾼 곳이며, 지난 7월 21일 특수조림지 가운데 일부가 일반인에 처음 공개되었다. 평창군은 이곳에서 올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특별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무료 공연이지만, 사전 예약이 필수이어서, 초대권 소지자도 전화로 미리 좌석을 예약해야 한다. 일별 선착순으로 예약자 900명만 입장이 가능하고, 금요일은 저녁 6시 30분부터,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