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전지훈련지로 각광
인제군, 전지훈련지로 각광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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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기 활성화 역할‘톡톡’

인제군이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갖춘 전지훈련의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팀은 레슬링청소년 국가대표팀으로 7월 3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일간 인제테니스장에서 140명의 임원과 선수들이 인제지역을 찾아 전술훈련과 실전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앞서 7월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10일간 한양대학교 농구팀이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훈련을, 겸한 자체 연습을 실시하는 등, 군은 상반기부터 테니스, 검도, 레슬링, 탁구, 배구, 배드민턴, 씨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들이 이달까지 1,17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지훈련단 선수들은 단기간 3일에서 최대 30일 동안 인제지역에서 훈련을 하면서 숙박비, 식대비 등을 훈련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군은 이달까지 총 74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총 6억5천만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이들이 전지훈련기간 동안 최상의 훈련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체육시설 사용을 무료로 지원하고, 선수이동 편의제공, 인제관광체험 등을 지원하고 숙박시설 및 음식업소 점검, 부서별 선수단 격려 등 훈련팀을 정성껏 맞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기후는 물론, 조용하고 편안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지역으로 잘 정비된 스포츠 시설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인제지역이 전국의 스포츠인들이 선호하여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 44번국도변 경기침체 극복의 일조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