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전문 농업 인력 육성 위한 제도 정비
화천군, 전문 농업 인력 육성 위한 제도 정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농업인 등 육성, 농업인 단체 지원 등 조례안 입법예고
미래 농업 선도할 전문 농업경영인력 육성과 지원근거 마련

화천군이 지역 농업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안을 잇따라 입법예고했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공고를 통해 ‘화천군 여성 농업인 육성·지원 조례안’과 ‘화천군 농업인력 육성 및 농업인 단체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해 의견을 수렴 중이다.

여성 농업인 육성과 지원 관련 조례안은 지원범위를 규정하고, 경영능력 향상 및 교육지원, 복지향상, 이주 여성농업인 정착지원 등의 내용을 갖추고 있다.

조례안이 공포되면, 화천군 자체 시책으로 군비 지원이 가능하며, 여성 농업인 단체 조직과 활동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농촌여성들의 고민인 아동 보육 및 방과 후 아동지도 지원이 복지향상 차원에서 가능해지며, 여성 농업인 모자가정, 미혼모, 여성 장애인 등의 자립도 한결 쉬워진다.

이와 함께 입법예고된 화천군 농업인력 육성 및 농업인 단체 지원 조례안은 미래 농업에 걸맞는 신지식인 육성에 방점이 찍혔다.

조례가 공포되면, 화천군은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마케팅, 회계, 정보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을 위해 농업 최고경영자과정, 마이스터대학 등 대학 위탁교육도 추진동력을 얻는다.

농업인 단체에 대해서는 직거래 사업, 영농기술 향상을 위한 국내·외 연수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미래 화천의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 농업인 육성과 지원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