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내 응급처치가 가능한 EMS장비 갖춰, 올해 들어 소방헬기로 응급환자 9건 이송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14(화) 오후 8시 33분경 제1항공구조대 소방헬기가 교통사고로 위중한 환자를 태백병원에서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 날 오후 5시 31분경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31번 국도상에서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하자 상동119안전센터 구급차량이 출동하여 복부 부상을 입은 천 모(69세,여)씨를 태백병원으로 응급처치 이송했다.
이후 오후 7시 15분경 태백병원 응급실측은 위중한 환자 상태를 고려하여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나 닥터헬기가 출동할 수 없다며 119종합상황실로 헬기이12345678송을 요청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즉시 제1항공구조대 소방헬기를 이륙시켰고, 태백병원에서 태백종합운동장까지는 장성119안전센터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했다. 이와 같은 발빠른 대응으로 20:33분경 환자는 원주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무사히 인계되었고, 현재 환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강원도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하 제1,2항공구조대의 소방헬기 2대는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산악사고 등 항공구조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목적헬기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