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폭염 속 취약계층“건강관리가 최우선입니다
인제군, 폭염 속 취약계층“건강관리가 최우선입니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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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재난수준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특별 관리에 나서고 있다.

군은 먼저 유관 부서 간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취약계층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취약계층보호 생활관리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을 활용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경로당 등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해 노인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신체 허약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6곳을 지정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양호한 장소로 지정했다. 무더위 쉼터는 실내 적정온도 26~28℃를 유지하는 한편, 야간・휴일에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하고 있다.

또한 군은 이달 말일까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화는 물론 가구를 방문하는 ‘취약계층 안부 묻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 이상 시 보건소와 연계, 얼음생수 전달, 폭염행동요령 등 폭염 속 적극적인 보호대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인제군사회복지관, 자활센터, 임마누엘집, 애향원 등 4개소 취약대상시설에 2,000여 만원을 긴급 투입해 냉방비 및 냉방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이 재난수준에 이르는 요즘 건강보호가 최우선이다.”며 “군민들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