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누비며 구조구급현장을 종횡무진하는 강원소방헬기
하늘을 누비며 구조구급현장을 종횡무진하는 강원소방헬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환자 이송, 수색구조 등 인명구조용 다목적헬기로서 올해 총156회 출동
영동지역 대형산불 초기 대응에는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에 산불진압용 대형 헬기 도입 시급

 

강원도소방본부는 특수구조단 제1,2항공구조구급대 소방헬기 2대가 도내 산악구조 인명구조는 물론 산불현장, 시급을 다투는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구조구급현장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라고 밝혔다.

8. 14(화) 18:57경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중청대피소 부근에서 탈진한 전 모씨(55세, 여)를 제2항공구조구급대 소방헬기로 구조 후 긴급이송, 8. 15(수) 11:39경 속초시 교동 동해대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 트럭에 치인 노 모씨(61세,남)를 제2항공구조구급대 소방헬기가 속초의료원에서 원주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로 긴급 이송했다.

올해는 기상변화로 인한 폭염 장기화 등 다양한 재난상황속에서도금년(8. 15일 현재) 강원도소방본부 소방헬기 2대는 산악구조 53회, 환자이송 47회, 산불 18회, 수난사고 4회, 건물화재 3회, 이 밖에 올림픽 근접배치, 항공 순찰 등 총156회에 걸쳐 도내 인명구조 및 응급구조현장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특히, 지역병원 환자 중 중대수술이 필요하고 시간이 급박한 응급환자를 대형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헬기내 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체계를 갖추고 1급 응급구조사가 탑승하고 있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강원소방헬기는 인명구조, 응급환자 및 장기 이송, 화재진압, 항공수색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인명구조용 다목적 헬기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하고,  반면, 영동지역 대형산불 발생시에는 단 1분 1초라도 빨리 산불 진압에 집중 투입할 수 있는 산불진압용 헬기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발족한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에 대용량 워터범퍼를 장착한 산불진압용 다목적 헬기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