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가세요~(스캐치)
먼저가세요~(스캐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삼척 이사부장군배 전국바다수영대회 -

삼척시 던산해변에서 18일 오전 9시부터 제7회 삼척 이사부장군배 전국바다수영대회 가 개최됐다.

바다에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오전 높은 파도로 덕산 갯목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는 전국 수영 동호인들이 사전예약 18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바다에서 수영이 이루어지지 못해 못내 아쉬운 점은 있지만, 민물과 바닷물이 접하는 갯목에서 수영은 또 다른 재미라며 참가 선수 박 모(인천.여) 씨가 말한 것처럼 수심 또한 적당하여 무리 없이 수영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수영대회는 일반부 1km 경쟁, 비경쟁, 비경쟁 오리발과 일반부 2km 비경쟁 오리발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월등한 기량으로 치고 나가는 선수가 있는 반면 중간에 힘에 겨워 잠시 쉬는 선수들이 간간이 눈에 띄었으나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

하지만, 진행에 있어 아쉬움도 눈에 띄었다.

민물에서 경기가 치뤄지는만큼 바다보다 힘든 경기로 힘겨워하는 선수들 가까이 빠른 속도로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안전요원의 모터보트 큰 물보라는 힘겹게 앞으로 진행하는 선수들의 진로을 방해했으며 높은 물결로 지친 선수들을 더욱 곤혹스럽게하는등 세심한 운영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치러진 덕산해변은 맹방 해수욕장 인근의 아름다운 덕봉산 절경과 민물과 바닷물이 접하는 해변으로 매년 많은 피서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스캐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