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이.. 바다가.. 바람도.. 그래서 "행복한 가족"
아이스크림이.. 바다가.. 바람도.. 그래서 "행복한 가족"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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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을 방문한 외국인 가족들이 취향대로 든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다. 9. 2일(일) 오후 망상해변을 방문한 이들은 취재진 촬영에 환하게 웃음을 선사했다.

아이스크림이…. 바다가…. 바람도…. 좋은 곳…. "행복한 가족"이다. 저 멀리 아쉬운 여름을 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온 소녀들이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담는다.

올해 태풍 솔릭가 지루한 장마로 일찍 가을이 찾아온듯한 바다지만 한낮엔 오히려 찰랑이는 바닷가 해변을 맨발로 걸어봐도 좋을 날씨다.

2018년 망상 해변 이곳에서는 전년에 비해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푸르른 바다 쏟아지는 별빛 한여름의 뮤토피아’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 제16회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 청소년어울림마당 버스킹, ‘2018 망상해변 문화행사, 직장인밴드 등이 열려 망상해변의 밤을 색다르게 했다.

특히, 2018 망상해변 문화행사로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의 연주와 웅장하고도 화려한 편곡과 평양아리랑 예술단과 러시아 & 한국예술단, 몽골 예술단 초청 공연이 잇따라 열려 이국적인 정취를 더했다. 또한, 동해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그린플러그드 동해 2018에서는 국카스텐, 전기뱀장어, 잔나비, 등 수준 높은 공연과 놀라운 에너지로 관객을 빠져들게 했다.

그렇게 열기가 채 가시기 전 가을을 준비한 망상해변은 아쉬움 속에 내년을 기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