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은 철원군, 한국생태관광협회, 철원두루미협의체 등과 함께 9월 4일 오후 2시 30부터 주요 두루미 서식지인 철원읍 대마리 한세울 주변 찬물받이와 논두렁에 친환경 풀베기 행사를 개최한다.

농약 살포 등으로부터 두루미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2017년부터 찬물받이 및 논두렁 풀베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친환경적 서식지 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두루미 주요먹이인 우렁이 잡기 행사도 함께 추진하여 겨울철 두루미 먹이로 공급할 예정이다.

풀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두루미 잠자리 제공을 위한 무논조성과 함께 먹거리 제공을 위한 볏짚존치, 볍씨나눔, 우렁이 먹이주기 등 다양한 두루미 보호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주지방환경청 장천수 자연환경과장은 “친환경적 두루미 서식지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