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농작물 수확 ․ 추석 성묘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가을철, 농작물 수확 ․ 추석 성묘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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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보건소는 폭염과 집중호우 이후 농작물 수확과 추석 성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이 증가하는 감염병에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혐소판감소증후군(SFTS)), 쥐 등 설치류 매개감염병(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가을철에 환자 발생이 증가하므로 농작물 수확, 추석 성묘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하며, 야외활동 수 진드기에 물렸는지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면 진드기를 안전하게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여야 한다.

특히, 집중호우와 태풍 이후에 쓰러진 농작물을 세우거나 수확 시에는 오염된 물 접촉, 상처를 통해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환자 발생 증가 가능성이 있으니,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물의 소변에 오염가능성이 있는 물(특히 고여 있는 물 등)에서 작업할 때는 피부 노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드시 작업복(장화,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이기영 보건소장은 “읍면동 이통장회의나 유관기관을 통해 가을 수확을 앞두고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가을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