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최명서 군수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선출
영월군 최명서 군수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선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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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11일 국제슬로시티 지정 국내 15개 시·군의 시장·군수, 한국슬로시티본부 관계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정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총회에서 최명서 영월군수가 제5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20년까지 2년간 한국슬로시티 회장직을 수행하며 15개 슬로시티 회원 지자체 간 상호교류 및 협력 강화, 슬로시티 공동사업 등 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최명서 군수는 “강원도 유일의 슬로시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슬로시티 정신을 전파할 것이며 또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국내 지자체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여 슬로시티 정신과 철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한국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슬로시티란, 1999년 이탈리아 그레베 인 끼안티에서 시작된 유유자적하고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지역이 갖고 있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을 지키며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어 여유와 행복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 추구,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국제적으로는 30개국 255개 도시가, 우리나라에서는 영월군을 비롯한 15개 시군이 슬로시티로 지정되어 있다. 영월군은 2012년 최종 지정이후 올해 3월 1일부로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 승인을 받았다.

한국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11년 발족하여 7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슬로시티의 기본이념 실현 및 한국적인 슬로시티 발전방안에 대한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협조를 통해 슬로시티가 문화적·사회적 가치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