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랜섬웨어 '장명옥 저작권 무단 사용' 메일 무차별 발송
신종 랜섬웨어 '장명옥 저작권 무단 사용' 메일 무차별 발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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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특정 다수에게 발신자 '장명옥 작가' '저작권 관련 이미지 무단사용 안내메일 이 무차별 발송되고있어 각별한 주의사 필요하다.

장명옥작가입니다

현재 제가 제작한 이미지들을 동의없이 이용하고 있으셔 이렇게 메일드려요

제가 제작한 이미지들은 무료사용이 불가하기 저작권법상 문제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법적인 내용을 이야기하려는것보다는

사용을 금해주셨으면해요

저 역시도 그런식으로 실수하여 다른 작가님이미지를 사용했던적도 있으니까요

당연히 인지하지 못하시고 사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렇게 말씀을 드렸으니 조치부탁드릴께요..

위 메일은 본인 동의없이 이미지를 이용하고 있다며 저작권을 운운 삭제를 요구하며 첨부파일을 열어 확인하라고 유도한다. 이때 대부분 사람들은 첨부파일을 열어 자신이 무단 도용한 이미지가 무엇인지 확인한다.

한 매체는 이와 관련 기사에서 첨부된 파일은 '이미지무단사용관련.egg'라는 압축파일이며 이를 열면 3개의 사진파일과 확장자명으로 '~jpg.link'라고 하여 다른 곳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어서 매우 조심해야 하며 이를 추적했으나 메일이나 사이트 주소가 다 거짓이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 인터넷 전문가는 정상적인 내용이라면, 원본이미지 및 사용이미지와 관련한 jpg 등의 이미자 확장자명만 있다. 이미지들의 확장자 뒤에 .lnk가 붙어있고, 또 내용정리라고 doc 등 워드프로세서 확장자 뒤에도 .lnk가 붙어 있는것은 이 압축파일을 풀어서 이 파일들을 클릭하는 순간, 같이 첨부된 wecast.exe.가 작동되도록 꾸민 인계파일임을 알 수 있다고 조언했다.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의 웨어(Ware)의 합성어 입니다. 악성프로그램이고, 사용자 동의 없이도 컴퓨터에 설치되며, 컴퓨터 내에 있는 중요한 문서들을 암호화시켜서 이 암호를 풀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지극히 졸렬한 수법으로 금액을 지급해도 파일이 복구된다는 보장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 외장하드에 백업파일을 정기적으로 받아 놓으시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로 모르는 이메일 주소에서 온 첨부된 파일을 다운받거나 설치하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과 연계될 수 있으니, 계좌나 은행 관련 얘기가 나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