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무형유산’ 학술대회 개최
‘강릉의 무형유산’ 학술대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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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무형유산 전승가치를 찾다

강릉시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동주최하고,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강릉의 무형유산’학술대회가 오는 15일 오후 3시 강릉농악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릉시가 ‘2018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무형유산원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용역수행 기관인 강릉원주대 산학협력단은 강릉의 무형유산 16개 종목에 대해 무형유산의 전승 가치와 발전, 보호 등을 내용으로 연구용역 중에 있으며, 무형유산 전승 현황과 과제에 대해 공유하며, 그 가치를 조명하게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강릉원주대 장정룡 교수(책임연구원)가 연구용역 성과 및 의미에 대해 기조발표를 하며, 8명의 연구진이 강릉단오제, 초당두부, 한송정 들차회, 강릉사투리, 홍장고사 등 각자의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 및 강릉의 무형유산에 대한 보존가치와 현황, 보호를 위한 제언, 그 외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무형유산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재미를 느끼며 친숙하게 접근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색이 묻어있는 우리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발전시켜 전통문화 보호 및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보존을 유도하고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시와 국립무형유산원은 올 초 협약을 통해 강릉시 무형유산 목록화 및 도서발간, 무형유산 학술대회·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 무형유산 보호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