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내 통근버스, 점차 줄어든다
원주혁신도시 내 통근버스, 점차 줄어든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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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에서 12대로 가장 많은 통근버스 줄어
혁신도시 정착 위한 통근버스 감축 등 노력 필요

 

 

원주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이 이용하는 통근버스 수가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원주을)이 원주로 이전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총 13기관의 통근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17년 총 46대이던 관외 통근버스가 현재 41대로 5대 감소하였고, 반면, 8대였던 관내 통근버스는 10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관외 통근버스를 이용하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우, 2017년 7월 기준으로 22대의 통근버스가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12대의 통근버스만 운행하고 있어 원주혁신도시로의 정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통근버스수가 각각 16대→18대, 1대→3대, 1대→2대 등으로 소폭 증가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경우 관내 통근을 위한 버스가 1대 증차되었다.

관외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기관은 13개 공공기관 중 8개 기관이며, 이들이 운영하는 통근버스는 주중 25대, 주말‧초 41대이다.

송기헌 의원은 “통근버스 운영대수가 줄어들고 원주혁신도시 이주율이 소폭 증가한 것을 살펴보면 혁신도시로 정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원주혁신도시로의 이주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협의해 통근버스 감축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혁신도시로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2017년 26%에서 2018년 26.4%로 소폭 증가했다. 독신 이주율 역시 27.7%에서 29.4%로 소폭 증가했다. 단신 이주율은 36.8%에서 35.8%로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