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 전면 재개방
속초시,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 전면 재개방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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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복구공사 완료, 22일부터 통제 해제

 

속초시가 바다향기로 외옹치구간의 시설물 복구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토)부터 전면 개방한다.

시는 지난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외옹치해수욕장 방면 데크 기초가 유실되어 지난 8월 말부터 방문객 안전을 위해 일부구간 폐쇄하고 방문객을 통제 했었다. 그로인해 한동안 방문객들이 바다향기로 전 구간을 구경하지 못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었으나, 연휴시기에 맞춰 복구공사를 완료함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향기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바다향기로 조성사업은 65년여간 민간통제 되었던 외옹치 해안을 개방하여 시원한 푸른 바다가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지는 천혜의 비경을 드러내고, 각양각색으로 생긴 바위에 부딪히는 청량한 파도소리와 울창하게 자리잡고 있는 해송들로 개방이후 지속적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번 시설물 복구공사를 통해 일부 유실된 데크 기초를 보강하여 바다향기로 이용 안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바다향기로를 이용하는 데에 불편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