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사회복지관(관장 한성은)은 최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외롭고 쓸쓸하게 생활하는 독거 어르신 55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족 맺기 행사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고독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어르신과 사회적 가족으로 인연을 맺은 자원봉사자, 재가노인지원센터 직원 및 생활관리사, 복지관 실습생 및 직원 등 구성원들은 정성스런 손길로 삼색전(동태전, 동그랑땡, 장떡), 소불고기, 잡채거리 등 반찬을 준비해 음식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의 서글프고 응어리진 이야기 등을 함께 들으며 끈끈한 정을 나눴다.
한성은 인제군사회복지관장은 “이렇게 사람들과 마주한 밥상이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적시던 어르신들께 사회적 가족이 생겨 매우 기쁘다.”며 가족이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관은 추석연휴 전이 19일, 20일 양일간에도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어르신 및 장애인 160여명을 위한 명절 특식 도시락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과 풍성한 지역의 온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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