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하의원, 해양레포츠제전 동해시 유치 제안
김기하의원, 해양레포츠제전 동해시 유치 제안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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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회 동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제281회 동해시의회(의장 최석찬)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그동안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7 회계연도 결산승인 등 승인안 2건, 동의안3건, 조례안 5건 등 총 10건의 의안을 의결하고 7일 동안 시 집행부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결과 시정요구 사항 3건과 건의 158건 등 총 161건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어 김기하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에서 지역경기가 장기간 침체된 가운데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관광객까지 줄었던 만큼 “전국 해양레포츠제전을 동해시에 유치하여 체험프로그램 확대와 오션돔 등 전천후 시설의 확충으로 사계절 관광지 변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할 때”라고 강조했다.

 

(5분발언) 전국해양레저스포츠 제전 동해시 유치

안녕하십니까 동해시의회 김기하 의원입니다.

전국 해양레저스포츠 제전 동해시 유치에 대하여 10분 자유발언을 드리겠습니다.

전국 해양레저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기하고 친숙한 이미지 확산을 꾀하여

해양스포츠 관련 산업 수요창출 및 발전을 추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6년도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금년도 제13회 대회를 속초에서 개최하였고 2019년도 제14회 대회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개최하는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을 향후 동해시에서도 적극

유치·개최하여 주기를 제언하고자 합니다.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지자체와 대한체육회 관련 단체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해양스포츠 제전으로 이는 전국 시도별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 체육대회와도 같은 성격의 해양 대제전인 것입니다.

대회 개최지는 공모를 통해 유치의사를 밝힌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거쳐 해양수산부차관이 위원장인 전국해양레저스포츠제전 위원회에서 선정하며, 행사의 내실 있는 준비를 위해 개최 2년 전에 결정하게 됩니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와 체험행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해양스포츠의 축제로 요트, 카누, 수영, 철인3종, 비치발리볼 등 공식종목과 번외 및 체험종목, 개·폐회식 행사에 선수와 임원, 관련 단체 등 5만여 명이 참여하게 되며, 이 제전 개최시기에 관광객까지 많은 분들이 개최도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역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핀수영, 철인 3종 경기,

비치발리볼 등 5개 종목이고

드래곤보트, 수상 오토바이, 바다수영, 고무보트 등 4개 종목이고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카약,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나누어 치르게 됩니다.

동해시는 망상과 노봉, 어달, 대진, 한섬, 추암 해수욕장은 모든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부드러운 모래 백사장, 해송 및 아름다운 경관 등 천혜의 자연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어 지역적 장점만은 어느 도시 보다 많이 가지고 있다 봅니다.

동해시는 그동안 전국 단위 각종 대회와 도민체육대회 등을 비롯 국제대회까지 많은 행사를 치른 경험이 풍부하고 축적된 노하우가 있어 유치에 강한 의지만 있다고 하면 언제고 개최가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으므로 향후 유치에 적극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국내외의 명성을 갖고 있는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와 해군참모총장배 요트대회, 대한요트협회회장 요트대회 등 권위 있는 국내의 각종 해양관련 대회 등도 적극 유치하여 해양도시 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갔으면 합니다.

금년도 여름해수욕장 피서객은 지난해 대비 17.8% 가량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피서 절정기인 7~8월 내내 폭염특보가 이어졌고

밤사이 최저 기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하는 초열대야 현상도 기승을 부렸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개장 운영동안 46일 가운데 33일간 연속 비가 내리는 좋지 않은 기상과 너울성 파도와 이안류 경보로 입수통제까지 이뤄져 동해안 피서객이 평균 8.7%

감소한 것으로 각기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기가 장기간 침체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해안의 여름철 피서 경기를 기대한 상인들마저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여름 장사를 망쳤다고 애로를 하소연까지 하는 안타까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날씨에 울고 웃을 수밖에 없는 동해안 피서 관광의

수십년 해묵은 과제가 올해도 똑같은 현상이 재현된 것입니다.

이제 해양레저스포츠 체험프로그램 확대, 다채롭고 즐길 거리 시설 다양화, 오션돔 등 전천후 시설의 확충 등,

사계절 관광지 변신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만 할 때라고 보고 있습니다.

동해시는 그동안 망상 웰빙 휴양타운 조성과 무릉 복합 체험관광단지 조성, 추암 일출 관광지 개발 등으로 힐링과 휴양 체험활동 등의 관광 인트라를 구축하고 있어,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품격 해양 관광 휴양지로 크게 탈바꿈 시켜왔습니다.

앞으로 동해시는 신 동해안 시대의 전략적 요충지로 항만 인트라 확충과 물류산업 기반 구축으로 새로운 도약과

삶이 풍요로운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조성,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21세기

신해양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환동해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 중단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이상 10분 자유발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