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3단계[동해신항] 5만톤급 잡화부두 반영 개발
동해항 3단계[동해신항] 5만톤급 잡화부두 반영 개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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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예결위원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지역 국회의원 건의
내년 상반기 중 사업자 선정 거쳐, 2023년까지 부두 준공 목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북평산업단지 등 배후권역의 활성화 기대

 동해시는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항 3단계 민자부두(7개 선석) 내에 컨테이너 처리도 가능한 잡화부두를 개발하는 항만기본계획 변경안이 중앙 항만정책심의회를 통과하여 14일 변경 고시되었다고 밝혔다.

(기존) 10만톤(1)(석탄) / 7만톤(1)(기타광석) / 5만톤(5)(기타광석3, 시멘트2)

(변경) 10만톤(1)(석탄) / 7만톤(1)(기타광석) / 5만톤(5)(기타광석2, 잡화1, 시멘트2)

 이번 고시를 통해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하여 2023년까지 부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며, 발전소의 친환경 연료인 우드팰릿과 강원권에서 생산되는 공산품의 수출입 부두로 활용될 계획이다.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은 오는 2021년까지 국가예산 8,235억원을 들여 외곽 및 접안시설, 임항 교통시설, 친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민자 7,658억원을 유치하여 5만톤급과 7만톤급, 10만톤급 규모의 부두 7개를 2023년까지 확충한다.

한편, 동해시에서는 작년 2월 대우건설컨소시엄과 MOU를 체결하고 우드팰릿 등 컨테이너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하여 지난 14일 대우건설컨소시엄에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사업의향서를 제출했다. 아울러, 이번 5만톤급 잡화부두 지정으로 동해항이 우드팰릿, 콜드체인 농·수산물 및 공산품 등 컨테이너 화물 처리가 가능한 복합 항만을 갖추어 인근 북평산업단지 및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등 배후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20일 국회를 방문하여 안상수 예결위원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이철규 지역 국회의원을 만나 동해·묵호항이 북방경제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4, 5번 선석을 국가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