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연곡 실종자 봉독 사망 발견
강릉 연곡 실종자 봉독 사망 발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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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연곡면 소재 야산 골짜기에서 지난 21일 오전마을 야산에 버섯 채취를 하러 갔다가 실종된 전 모(80세.남) 씨가 사고 발생 1일 만에 말벌에 쏘여 사망한 채 발견됐다.

전 모 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 44분경 야산에 버섯 채취나선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 후 수색했으나 날이 어두워져 21일 아침 재수색에 나섰으며 이모(60세,남) 씨에 의해 발견됐다. 실종자 전모씨는 집에서 약 2km 거리의 인적이 전혀 없는 마을 인근 야산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왼쪽 종아리에 말벌이 박혀 있고 머리, 등, 온몸에 말벌에 쏘인 자국이 있고 높이 약 15m 높이 골짜기에 말벌집과, 그 아래에 누운 채 사망했다.

검안을 한 00 병원은 봉독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소견과 타살혐의점이 없어 일반변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벌초, 추석 성묘로 산행이 많은 연휴 기간 말벌 쏘임 등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