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년 문화어울림한마당 잔치 성료
아름다운 노년 문화어울림한마당 잔치 성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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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 갈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일산)는 지난 20일 청소년회관에서 어르신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노년 문화어울림한마당 잔치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원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갈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갈말읍과 민관협력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이 대상이었다. 어르신들을 마을 이장님과 새마을 지도자, 새마을 부녀회장이 직접 모셔오고 모셔다 드림으로써 민관협력의 장으로 어르신의 문화 욕구 충족과 호사스러움을 한껏 누리게 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문화공연은 식전행사로 나누리봉사단의 멋진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와 식후공연으로 이어졌다.

식후공연은 어르신 레크리에이션과 신철원초등학생들의 사물놀이, 한국무용등으로 이어져 어르신들이 즐거운 인생관을 갖게 하고, 초등학생들의 열정적이고 훌륭한 공연은 대견함과 놀라움에 열렬한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또한 이어진 장기자랑시간은 어르신들이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어울리며 춤과 끼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리가 되었다.

다음으로 이어진 평양한라백두예술단의 공연은 사회자의 멋진 사회와 북한 사투리로 어르신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한국대중가요, 아코디언 연주, 물동이춤, 가곡, 부채춤등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이 훌륭하여 감동과 환호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였다. 더구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철원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온통 통일의 열망으로 가득차게 하는 시간으로 만들었다.

정일산 민간위원장과 김년수 갈말읍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이 문화혜택을 고루 누리며 아름다운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