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고석정 꽃밭, 관람객 대성황
철원 고석정 꽃밭, 관람객 대성황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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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5일간의 추석연휴 기간동안 고석정 꽃밭 ‘코스모스 십리길’ 하반기 개장에 3만여명의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꽃밭을 찾아 고석정관광지 일대가 모처럼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고석정 꽃밭은 동송읍 장흥리 (구)Y진지 일원 24ha를 활용하기 위한 일환으로 지역에 맞는 다양한 수종의 꽃과 식물들을 식재하여 아름답고 자연미 넘친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은 물론 철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보리, 밀, 유채 등을 식재하여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하반기에는 코스모스, 메밀, 백일홍, 핑크뮬리, 색동호박터널 등이 장관을 이루어 꽃밭을 찾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드넓은 공간에 자연경관 훼손없이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꽃밭은 각종 SNS를 통해 추천 여행지로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철원군의 명소화 공간으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글들이 게재되고 있다.

연휴기간 고석정 꽃밭을 찾은 철원군 거주 주민은 “예전에는 꽃구경을 위해서 멀리 타 시군을 찾아야 했었는데 이제 철원에도 이처럼 아름답고 멋진 꽃밭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철원군 주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철원군 시설물관리사업소 정광민 소장은 “고석정 꽃밭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핑크뮬리꽃이 무르익는 10월 중순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많이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내년에는 더욱 아름다운 꽃밭을 조성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