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형’ 소통·화합 한마당 동해무릉제 서막
‘시민 주도형’ 소통·화합 한마당 동해무릉제 서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12일 ~ 14일 3일간 천곡로타리 일원(로터리~현충탑사거리)에서 열려
시가지 중심부에서 진행,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
개막특별공연에는 신지, 노사연 등 국내 정상급 가수 출연, 불꽃축제 볼거리
시민 대화합 거리 퍼레이드 1,500여명의 참여로 장관 연출

 동해시 전통 문화계승과 정체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표 축제이자 ‘시민 주도형 소통·화합 한마당’인 동해무릉제가 서막을 알린다. 오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천곡로터리 일원(로터리~현충탑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주도형 동해무릉제를 개최한다.

동해시가 주최하고 동해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3회 동해무릉제는 시민 3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제전행사를 비롯한 민속경기, 문화예술행사 등 풍성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행사 첫날인 12일(금)에는 성공적인 축제와 시민안녕을 염원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가 오전 11시 무릉계곡 광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3시 시청 잔디광장에서는 풍년제가 이어진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특설무대에서는 식전공연에 이은 개막식이 노사연, 이용, 신지, 현숙, 이애란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의 열창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또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 페스티벌은 웰빙레포츠타운 동덕정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가을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을 예정이다. 특히, 13일(토) 오후 3시에는 웰빙레포츠타운 동덕정~천곡중앙사거리, 현충탑사거리~행사장까지 축제 하이라이트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시민 대화합 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되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민 대화합 거리 퍼레이드는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특수분장 및 설치미술을 통한 예술성을 부각하는 한편, 오색 깃발과 악대, 10개동 주민과 각급 기관, 단체, 기업체, 군인 등 각계각층에서 1,5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광경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동해가요제’와 ‘동해스타와 함께하는 가요의 밤’ 공연을 진행하여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가요의 밤을 펼친다.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에는 장기대회,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대회, 팔씨름, 직장 및 동대항 줄다리기, 농악시연 등 민속경기가 진행되며, 전국한시경연대회, 무릉백일장, 무릉사생·휘호대회, 무릉시화전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버스킹, 청소년 커버댄스 공연으로 즐거움과 흥을 더해주게 된다. 이와 함께, 14일(일) 오후 3시 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각 동 주민자치활동 발표회와 평양예술단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행사에는 의류업체 27개소, 일반음식점 22개소가 참여하는‘동해무릉제 할인행사’를 운영하여 행사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의류를 구입하고 음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음식체험관, 민속체험관, 웰빙체험관, 소방119 이동안전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가족과 이웃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정의출 문화교육과장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민주도형 축제인 무릉제가 지역의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 등 행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