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음주·졸음운전 주의보.
가을 행락철 음주·졸음운전 주의보.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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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 팀장 경위 박재집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 폭염도 어느덧 지나가고 서늘한 가을이 왔다.

이제 본격적인 가을 단풍 행락철을 맞아 전국의 유명산 등 관광지는 관광버스 등 차량의 행렬이 이어진다.

하지만 즐거워야할 단풍놀이에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행락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과 장시간 장거리 운전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 사고이다.

직장동료, 동창모임, 친목회 등으로 떠난 행락에 술이 빠질 수 없다. 즐거운 분위기로 서로 권하는 음주문화에 한두잔은 괜찮겠지 하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은 달리는 시한폭탄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음주운전은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달리던 속도 그대로 교통사고를 내기 때문에 그 피해가 심각하다.

지난 9월 2일 중부내륙고속도로 칠원분기점 부근 트레일러 졸음운전사고로 벌초를 다녀오던 부자 2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를 비롯 졸음운전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에 발생을 거듭하고 있다.

음주운전과 졸음운전은 나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아주 위험하고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모처럼 떠난 즐거운 여행길이 되려면 무엇보다도 운전자는 행락분위기에 젖어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여 졸음운전에서 벗어나야 한다.

졸음이 오면 그냥 쉬었다 가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졸음이 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운전을 계속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처참한 결과만이 기다릴 뿐 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가을 단풍 행락철 우리 모두 음주운전과 졸음운전 예방으로 즐거움이 더해지는 여행이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