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독도 동쪽 42km 해상 추진기 줄 감긴 어선 구조
동해해경, 독도 동쪽 42km 해상 추진기 줄 감긴 어선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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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천톤급 경비함 현장 급파, 통신기로 B호의 안전상태 수시확인
-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안전상 위험하다고 판단해 예인

동해해양경찰서는 독도 동쪽 42km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했다고 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께 독도 동쪽 42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B호가 추진기에 줄이 감겨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 중이라며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동해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을 했다.

※ 어선 B호 제원 : 29톤, 통발, 승선원 9명, 통영 선적

해경은 3천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통신기를 이용해 B호의 안전 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B호는 인근 해역에 예인을 도와줄 선단선이 없음을 통보했고, 제25호 태풍‘콩레이’의 영향으로 인해 안전상 위험하다고 판단해 B호를 울릉도로 예인하기로 결정했다.

※ 10. 4.(목) 23:00 예인 시작, 10. 5.(금) 08:20 예인 종료

울릉도에 도착한 B호는 민간 잠수사 2명을 투입해 추진기에 감긴 줄을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