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줄 감긴 어선 구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 줄 감긴 어선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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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인 어선을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50분께 울릉도 북쪽 27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S호(24톤, 근해채낚기, 승선원 7명, 주문진 선적)가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 중이라며 속초어업정보통신국을 경유해 동해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을 했다.

해경은 1천5백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 안전상의 이유로 야간 수중작업이 어렵다고 판단해 인근해역에서 S호의 안전상태를 수시로 확인했다.

9일 오전 8시 10분께 잠수요원 2명을 투입해 S호의 추진기에 감긴 줄을 제거, 시운전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안전운항 계도 후 조업구역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