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 연계 한글교육, 입학 초 문해력 차이 줄인다
유·초 연계 한글교육, 입학 초 문해력 차이 줄인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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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글날 기념 ‘한글문해교육 포럼’에서 ‘한글교육 유·초 연계방안’ 모색
“입학 전 한글 배운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출발선 차이 없애는 계기 기대”

강원도교육청이 한글날을 맞아 11일(목) 오후 2시부터 ‘제572돌 한글날 기념 한글문해교육 포럼’을 개최한다.

강원유아교육진흥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한글교육 유·초 연계 방안’으로, 입학전 한글 교육을 받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교육 수준의 차이가 입학 초기부터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포럼에는 초등학교와 유치원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며 1부에서 △이화여대 김순환 교수의 ‘한글교육 유·초 연계의 방향’ 이라는 기조강연 △최자윤 둔내초 병설유치원 교사와 예미초 운치분교 오범석 교사의 운영 사례 발표가 있다. 또한, 2부에서는 ‘한글교육,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어떻게 연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현장 교사들와 학부모가 참여하는 토론이 펼져진다.

도교육청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포럼은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긴밀하게 연계된 한글교육을 통해 더 효율적인 기초문해력 향상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입학 초기 학생들간 문해력 차이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문해력 확보를 포함한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의 한글원리 이해력 향상을 위해 한글 교육 전문 교사 양성과 학생용 한글 교재 ‘찬찬한글’ 보급 등 다양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