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 시 의장도.. 시민도 춤추게한 특별한 추억 여행
시장도... 시 의장도.. 시민도 춤추게한 특별한 추억 여행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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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도형 소통·화합 한마당 경제축제로 이어가
전년보다 더욱 풍성.. 만족감

동해시를 3일간 뜨겁게 달구었던 동해 무릉제가 평양예술단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폐막했다.

이번 축제는 주민주도형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및 관광객 모두가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무릉축제 마지막 날에 열린 제 16회 주민자치센터 활동 발표회는 각 동의 분위기와 화합의 장으로 동만의 색깔을 가진 문화공연으로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심규언 시장과 최석찬 시 의장, 각 동장, 주민자치위원장들이 주민과 어울려 익숙지 않던 엉덩이의 씰룩임으로 많은 시민의 박수와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서,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인기상을 수상한 천곡동(샘실하모니의 댄싱카니발)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동호동 난타품바동아리, 발한동 해오름 오카리나 합주단, 묵호동 라인댄스, 북평동 어느새(통기타연주), 천곡동 마카줌마(에어로빅), 부곡동 하모니카 연주, 북삼동 카라발리댄스, 송정동 그루터기(통기타 연주), 삼화동 생활체조(음악과 율동 접목) 등 9개 동의 알차고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각 동의 단결심을 어필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천곡동 공연이 진행되면서 흥에 취한 천곡동 주민센터 관계자와 주민 그리고 가수 노래와 시민들의 흥겨움에 무작정 달려 나와 춤추는 어린 꼬마의 모습은 이번 무릉제에서 백미다. 또한, 평양 공연단의 오카리나 연주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가을 여행을 선물했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축제에 앞서 일반 시민은 물론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에 제한이 있는 취약 계층과 문화 아이콘인 청소년층을 참여시키고자 천곡로타리로 2년 전 부 터 행사장소를 변경하여 축제를 진행했다. 두 차례에 걸친 천곡시가지 개최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도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금년도에는 행사장 부스 배치를 보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첫날 개막식 후 진행됐던 축하공연에는 노사연 신지 등 인기가수의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개막공연 후 불꽃 쇼가 웰빙레포츠타운에서 펼쳐져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고 아름답게 수 놓았다.

 13일 “신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됐던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에는 기수단, 취타대, 해군 군악대 등 관내 32개 기관·단체 1,5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짜임새 있고 풍성하여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소통하는 행사로 추진됐다.

각 참가팀은 동해웰빙레포츠타운-천곡중앙사거리-충혼탑사거리-특설 무대의 코스로 옥황상제, 용왕 등 전통의상을 입은 가장 행렬단, 모형 KTX, 7080 패션 대행진, 자원봉사단, 품바, 모형배, 허병장, 6개동의 농악대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특이한 복장으로 구경나온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 지는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이 화합하는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 했다.아울러 13일과 14일에는 줄다리기, 투호, 장기 등 민속경기와 버스킹, 청소년 놀이마당, 소방119이동안전체험, 어린이 에어바운스 놀이터, 풍물시장, 수석전시회, 스탬프 투어가 운영되어 청소년과 장·중년층 모두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무릉제 기간 동안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하여 의류·화장품 28개업체, 일반음식점 22개업체가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또한 6종의 체험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 등을 새롭게 선보여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행사에 참가하여 소정의 기념품을 받는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등 각계각층의 참여도를 높였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폐막 당일인 14일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와 참여해준 시민에게 감사하다 읍소하며 시민주도 행사를 만들어준 홍경표 문화원장과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장, 행사에 관여한 모든 관계자에게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3개 월남은 2018년도에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일과 건강을 기원하며 재차 협조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무릉제를 다녀간 이 모(여.40초 발한동) 씨는 이번 무릉제가 전년 보다 더욱 풍성하고 볼거리가 많다고 말했으며, 또다른 시민은 먹거리존이 복개천으로 이동한 것이 좋았으며 대학로에 청소년들이 마음껏 공연할 수 있는 배려가 좋았다고 말했다.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
우리의 마음속에 이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이렇게 평양예술단과 시민과 함께 부른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을 부르며 심규언 시장과 최석찬 시 의장, 시민, 모두가 무릉제 폐막식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