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 화재피해 주민 심리상담 지원에 나서
횡성소방서, 화재피해 주민 심리상담 지원에 나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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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만 심리상담 4명 지원
농촌지역이 많은 횡성은 고령의 화재피해자 대상 심리상담 중요

 

횡성소방서은 횡성 관내 화재로 인해 피해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해 화재피해 주민 심리상담 지원에 나섰다.

프로그램 지원 대상은 화재피해 당사자 및 가족 등 정신적 피해를 입은 관계인이며, 지원대상자에게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치료의 기회가 제공되는데, 지원절차는 △ 화재피해 주민 정신건강 평가지 작성 △ 정신건강 검진 결과 통보 △ 고위험군 피해자 전문심리 치료 과정으로 운영된다.

횡성소방서에서는 9월 말 총 78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그 가운데 주택 소실 등으로 인한 전문심리 상담을 필요로 하는 피해자 4명에게 국립춘천병원과 연계하여 전문 심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횡성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끔찍한 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은 소방관 뿐 만 아니라 피해 당사자들도 마찬가지라며,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고령의 피해자가 많아 심리상담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